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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게로 올 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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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흑백 투톤, 갈빛 피부와 보라색 눈동자.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순한 인상이지만 이상하게 밝다는 느낌은 주지 못했다. 흰 목양말에 검은 로퍼를 단정히 신었고 망토는 품이 넉넉해 발목까지 내려왔다.


 

이름

 

칸타타 데이라잇 와일드 / Cantata Daylight Wilde


 

나이

 

11세 (고정)


 

성별

 

여성


 

혈통

 

머글태생


 

키 |몸무게

 

154cm / 40kg


 

기숙사

 

후플푸프


 

지팡이

 

[블랙손Blackthorn|용의 심근|14인치|단단하고 뻣뻣한]

 

블랙손은 흔치 않은 목재이며 평판이 좋다. 내가 생각하기로 블랙손은 전사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데, 반드시 어둠의 마법에 물든다는 의미가 아니다. (비록 그들이 블랙손의 강력한 힘을 즐긴다는 건 부인할 수 없지만.) 아즈카반 수용자들 뿐만 아니라 오러들에게서도 많이 발견된다. 서리가 앉은 뒤에 가장 달콤한 과실을 맺는 블랙손은 파트너와 힘든 고난을 거친 뒤 단단한 유대를 형성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 특징은 기대하는 것 만큼이나 블랙손 지팡이가 아주 충성스러운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준다.

 

-포터모어에서 인용 및 변형하였습니다.


 

성격

 

"비가 많이 와. 어디 가지 말고 내 햇살이 되어줘야 해." 그는 어리광 섞인 말을 태연하게 속삭이곤 했다. 제멋대로라기엔 그는 단지 타인과 거리를 두는 법을 몰랐다. 등을 맞대고 의지하며 당연한 신뢰와 애정을 주는 그는 하염없이 당신을 기다릴 것이고 언제까지나 멈추지 않고 당신을 좇을 것이다. “그럼… 네가 옳은 거야.” 그는 잠시 뜸을 들이다가 대단한 결론이라도 낸 듯이 말해왔다. 그가 “아니”라고 말하는 상황은 몇 없었고, 그는 쉽게 타인의 흐름대로 흘러가고자 했다. “난... 네가 좋아. 왜 멀어지려 해?” 솔직한 그는, 그러나 그다지 사려깊진 못했다. 언뜻 고집스러운 면모가 있었지. 세 번 부탁해서 이뤄질 것 같으면, 두 번 세 번 같은 말을 반복했다. “...어, 그, 고마워.” 그는 쑥스러운 듯 앞머리를 꾹꾹 누르며 얼굴을 가렸다. 그러곤 꼭 아껴두었던 구깃한 사탕 하나를 건네면서, 베시시 웃어버릴지도 몰랐다.


 

기타

 

CANTATA DAYLIGHT WILDE

 

-칸타타는 수녀원에서 자랐다. 그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지만, 교통사고가 있었다고 했다. 그마저도 어른들의 대화를 몰래 엿들어 안 사실이었다. 열린 문에 기대었다가 그만 넘어져버린 그를 발견한 수녀님은 오, 칸타타! 라고 소리치며 놀라셨다. 

 

-그 때문일까? 칸타타는 크게 놀랄 일이 있을 땐 신을 찾는 대신 제 이름을 크게 외치곤 했다. “칸타타!” 아마 소녀의 이름을 잊어버리기란 어려울 것이었다.

 

-수녀님의 이름을 부를 때도, 어머니라고 부를 때도 있다. 잉글랜드 북서부 시골 구석의 작은 수녀원인데, 스무명 남짓한 수녀님과 백 명이 채 되지 않는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지냈다. 입학 안내를 위한 특별한 손님이 방문했을 때 칸타타는 하루 종일 멍하니 창 밖으로 마을 입구만을 바라보았다.

 

-친구들은 낡은 짐가방을 끌고 런던으로 향하는 칸타타를 보며 부러움의 시선을 보냈다. 칸타타는 수녀님의 오래된 자동차에 올라타면서도 당장이라도 주머니에 넣어둔 지팡이를 꺼내며 어머니, 제가 마법사래요! 라고 말하고 싶었다.

 

-데이라잇은 수녀원의 유일한 관리인인 미스터 필립에게 받은 이름이었다. 그는 장난스럽게 “나의 써니!”라 부르며 칸타타를 안아 올려 한 바퀴를 돌려주곤 콧등을 꾹 쥐었다 놓아주곤 했다. 그를 장난스레 써니, 라고 불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테다.

 

-성적은 저조했다. 아직까진 적응하기도 힘들어 보이는 듯했다. 최근 생긴 고민은 아직까지 비행수업에서 빗자루 올리기를 성공하지 못한 것.

 

-지독한 악필. 알아보기 힘든 글씨도 그러했지만 가끔 철자를 빼먹기도 했다. 책을 읽는 게 중요하다는 에밀리(수녀님)의 방침을 따라 들른 도서관에서 음유시인 비들 이야기를 빌렸다. 꽤나 마음에 들었는지 밤마다 읽다가 잠들곤 했다. 아니면… 동화책을 읽어주는 누군가가 그리운 걸까?

 

-와일드! 간혹 그에게 미적지근한 시선을 보내오는 이들이 있었다. 아마 입학식에서 그 성이 불렸을 때부터 그랬을 것이다. 잉크 같이 새까만 흑발, 그리고 영롱한 자안. 누군가에게는 약 20여년 전 마법세계에서 이름이 지워진 ‘그들’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undisclosed]


 

공개 소지품

 

머글 돈이 들어 있는 헤진 지갑 주머니.

 

반쯤 녹은 머글 사탕. 맛은 다양하다!

Sympathy For Lady Vengeance OST _ #18 MaArtist 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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