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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명을 믿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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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파츠 전신.png

외관​

( @kongya_comssion 님의 커미션 그림입니다. )

 

Keyword

앳된 | 평범한 | 천진한

 

 

아이를 수식하는 단어들은 언제나 평범함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다. 그러니까, 한 번 마주친다고 해서 뇌리속에 박힐 만큼 특별한 구석이 없다는 뜻이다. 태양을 삼킬듯 밤보다 어두운 흑발의 머리칼과, 칠흑처럼 새카만 두 눈동자. 온통 암전의 색깔 뿐이었다. 허나 그럼에도 아이의 분위기가 늘상 들떠보이는 까닭은, 그가 머금은 웃음만큼은 채도 하나 없이 죽어있는 색채들과 다르게 해맑기 때문이겠지. 셔츠와 넥타이, 그 위에 조끼와 기숙사의 망토까지. 순서대로 겹쳐입은 교복이 무색하리만치 넥타이의 모양은 항상  뒤집어져 엉터리에, 천방지축으로 뒹굴어 노는 습관 탓인지 얼굴이며 손이며 흙먼지가 가득했다. 그다지 단정하지 못한 교복 위에는 모래시계 모양의 브로치를, 목에는 황금빛 회중시계를 걸고 다니더랬다. 아무리 덤벙대더라도 그것만큼은 잃어버리지 않는다지? 아, 그러고 보니 온통 평범하기만 한 와중 얼마 없는 특징을 하나 꼽아보자면, 웃는 낯의 입술모양이 하트처럼 벌어진다는 것 정도일까.



 

이름

보니파츠 리베라멘테 사하르 / Bonifaz liberamente Sahar



 

나이

11세



 

성별

남성



 

혈통

혼혈



 

키 |몸무게

134cm | 28kg



 

기숙사

슬리데린

 

“자아, 어디 한 번... 호오, 네 마음 속 아주 깊은 곳엔 강한 야망과 욕심이 들끓고 있구나.

누구에게든 인정받고 싶어하는 강한 사념과, 끝 없이 높은 곳으로 올라가길 원하는군. 어린 나이임에도 이정도의 의지를 가진 아이는 얼마 없지.

오, 그래 아이야. 그런 너에게 더욱 딱 알맞는 기숙사가 있어. 분명 너도 알고 있을거야! 좋아, 네 눈이 바라볼 세상과 더 어울릴 곳! ㅡSlytherin!”



 

지팡이

[백향목|용의 심금|10 inch|견고한]

 

Cedar wood. 백향목.

 

총명하고 통찰력 있는 자만을 주인으로 섬긴다는 백향목 나무 지팡이. 보니파츠는 이 지팡이에 선택받은 것에 꽤 만족하는 듯 보였다. 자신의 사람이 고통받는 것을 묵과하는 자와는 결코 결합을 이루지 않는다는 점에서, 백향목 나무의 지팡이를 가진 자를 적으로 돌린다는 것은 상당히 어리석은 짓이라 볼 수 있으리라. 자신에 대한 믿음만 확고하다면, 어떠한 주문이라도 무리 없이 부릴 수 있는 지팡이. 그러나 그 말은 곧, 지팡이의 주인이 스스로를 신뢰하지 못한다면 어떠한 주문도 부릴 수 없다는 뜻과도 상통할테다.


 

Dragon Heartstrings. 용의 심금.

 

:: 보편적으로 용의 심금은 주인과의 끈끈한 유대관계를 이어나가 가장 강력하고 화려한 마법을 부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용의 심금을 재료로 한 지팡이는 다른 종류의 지팡이보다 더욱 빠르게 마법을 습득할 수 있다고 하지. 다만, 지팡이의 성질이 다소 괴팍하여 사고를 많이 일으킨다는 이면성으로 보아, 주인과 얼마나 긍정적으로 결합하느냐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


 

Solid. 견고한.

 

:: 견고함과 연계되어 있다. 주인과 어느 정도로 긍정적 효과를 보이느냐에 따라 어떠한 도끼질에도 쓰러지지 않을 견고한 태도를 보여줄 것이다. 

 

*백향목과 심에 대한 설명은 포터모어 번역글을 참고하였습니다.



 

성격

 

[ 다정한|상냥한|이타적인 ]

“안녕, 또 만났네요!”

 

보니파츠는 대상을 가리지 않았으며, 사람을 차별적으로 대하지 않았다. 또한 어느 누구에게나 친절했으며, 누구에게나 살갑게 말을 붙이는 것이 천성인 것처럼 보였지. 때로는 다른 이를 원망하거나 미워하는 법을 모르는 것마냥 굴기도 했다. 어린 아이의 순수한 눈으로 보는 세상은 아무리 문드러져 있다 해도 꽃밭일 뿐일 터이니 더욱 그럴지도 모른다. 간혹 호그와트의 복도를 지나며 누군가와 눈길이 스치는 찰나에도 때를 놓치지 않고 하루의 안부를 묻고,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가끔은 몇 번이고 마주쳐도 똑같이 인사하는 아이 때문에 성가시다며 혀를 내두르는 이들도 존재했더라지.

 

아이는 결코 쉽게 화를 내는 성미가 아니었다. 그러니까, 발화점이 극히 높은 편이다. 날 때부터 타고난 온화한 성정일까, 대부분의 난감한 상황이나 짓궂은 장난에도 웃어 넘어가려 했으며, 상대의 불찰도 기꺼이 용서하고는 했다. 꼭, 몸에 배어있는 관용과도 같았다.



 

[ 활발한 | 섬세한 | 배려심 있는 ]

“친구 좋다는 게 뭐겠어요? 힘들면 도와줄게요.”

 

아이의 해맑음은 그를 이루는 무한한 활기의 원천이었다. 누군가 조금이라도 보니파츠에게 아는 척을 해준다면, 꼭 산새들이 재잘거리는 것마냥 스스로 털어놓는 물어보지 않은 이야기를 들어주거나, 한참 동안이나 보니파츠에게 붙잡혀 그를 놀아줘야 할지도 몰랐지. 덕분에 아이와 눈이 마주쳐 인사를 건네려 할 때면, 곧장 뒤돌아 못본척 도망가버리는 친구들도 허다 하였다. 사람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아이의 성정이 낳은 약간의 부작용이기도 했다.

 

타인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는 것에 있어 망설임이 없었다. 보니파츠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만큼, 타인의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일 줄 아는 아이었으니까. 자신이 도와줄 수 있는 선의 일이라면 언제, 얼마든 기꺼이 봉사하는 성미이다. 제 살을 내어주고, 가진 것을 나누고, 양보하는 것에 대해 불쾌감을 느끼는 기색 또한 전혀 없었지. 어쩌면 그에게는 아주 당연한 일이자 스스로의 도리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어째서 그리 이타적일 수 있느냐  묻는다면, 글쎄. 타고난 성정이라 할 수 있겠다.



 

[ 호기심 있는 | 관찰력 있는 | 엉뚱한 ]

“알고 싶은 게 너무 많아요. 그야, 세상은 너무 넓으니까!”

 

 

아직 어린 보니파츠가 욕심을 두는 것은, 가문도, 명예도, 그 어떤 금은보화도 아닌 친구와, 지식이었다. 마냥 천진해 보이기만 한 아이는 자신이 욕심내는 것에 국한하여 아주 순수한 열정을 가지고 있다. 해맑아 보이기만 한 일면 뒤에는 순수하여 더욱 무서운 욕심같은 것이 있었다. 천성을 친절하고 다정하게 타고나, 타인의 잘못 역시 너그러이 용서하고는 했으나, 스스로에게는 누구보다 엄격하고 냉정한 시야를 갖추었다. 자신이 목표한 것을 이루고자 할 때는 아무리 작은 일일지라도 무척이나 이성적이었으며, 계획한 일에 실패한다고 해도 좌절하지 않았다. 몇 번이고 다시 일어나 도전해 결국에는 하고자 하는 것을 이뤄내는 끈기까지 갖췄으니, 어떤 면에서는 독하다면 독하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보니파츠는 궁금한 것이 생겼을 땐 즉시 손을 높이 뻗어 질문해야 했고, 궁금증이 풀릴 해답을 알아내야만 직성이 풀리곤 했다.



 

기타

 

 00. Bonifaz

 

0-1. 생일, 09월 21일.

: 탄생화 . 샤프란, 후회스러운 청춘.

: 탄생목 . 라임나무, 의심과 강한 질투심.

: 탄생석 . 사파이어와 세레나이트, 자기의식.,

0-2. 가족의 구성원

: 가문의 현 가주, 어머니 클레오 V. 사하르.

  평생을 사하르를 위해 헌신해온 사람?

: 아버지, 레이얼 S. 벨라인 사하르.

   사하르 가문의 유일한 백색 머리에, 백안을 가지고 있다.

: 보니파츠 리베라멘테 사하르.

  가문의 늦둥이 막내이다. 애칭은 보니.

0-3. 어조

: 대체로 존댓말을 사용한다. 아직은 앳된 미성의 음색으로 상냥하고 온화함이 느껴지는 나긋한 말투와 어조. 텐션이 높아질 때면 들뜬 소리가 새고는 한다.

0-4. 체향

: 하도 뒹굴어놀고 다녀서 그럴까, 은은한 풀냄새 혹은 젖은 흙냄새를 풍기곤 했다.

0-5. 혈액형, B형.

0-6. 종교, 무교.

 

 

01. <Sahar> 家

 

1-1. 가문의 지침

: 베품을 갈망하라.

1-2. 상징

: 대천사의 날개로 둘러싸인 금빛 회중시계와 월계수 잎이 특징이다. 보니파츠 역시 늘 회중시계를 지니고 다니곤 한다.

: 대표하는 색상은, 새카만 검은색.

사하르家의 가주는 대대로 흑단같이 검은 머리칼과 그와 똑닮은 검은 눈동자를 타고난다고 했다.

1-3. Sahar.

: 가문 사하르(Sahar). 운명을 타고나는 자들이라 불렸다. 9세기부터 존재하던 유서 깊고 고귀한 뿌리를 내린 순혈 계통의 가문임이 분명하였으나, 현 가주인 보니파츠의 어머니 클레오가 그 틀을 깨어 혼혈 마법사인 레이얼과 혼인했으며, 그 결과 아버지와 같은 혼혈인 보니파츠의 탄생으로 사하르 가문의 고귀한 순혈 계보는 끊기고 말았다. 허나, 가문의 그 누구도 이에 대해 쓴소리를 늘어놓거나 좋지 않은 소리를 얹으려 하지 않았다지. 이유인 즉슨, 오래 전 사하르의 가주로 클레오 V. 사하르가 간택된 이후로 우습게도 그들은 친머글적 행보를 이어왔기 때문이다. 자유, 소망, 평화, 평등. 그것이 그들이 만들어갈 운명임을 되뇌이는 극히 친머글적 성향을 띄는 가문이다. 어쩌면 사하르의 가주인 클레오, 그녀는 사하르가 아닌 마법세계와 머글을 위해 살아왔던 걸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말이지.

1-4. 가문의 사업

: 주로 호텔숙박업, 요식업의 계통을 관리한다. 오래 전부터 존재했던 역사를 가진 가문인만큼 사업을 확장함에 있어서도 깊이가 남다르다는 것이 특징이다. 영국을 비롯하여 각 대륙에 대형 카지노 역시 운영하고 있어 유흥업 역시 거물 급으로 거느리고 있다고 한다. 또한, 모든 기업의 명칭은 가문명인 사하르(Sahar)로 통일하고 있으며, 그렇게 들어오는 수익의 쓰임새 역시 가문의 지침을 따라 어려운 이들을 돕거나, 머글본 마법사들을 지원하는 영역에 사용되고 있다.

 

 

02. 취미와 특기

 

2-2. 취미

: 수집

크게는 만년필이라든지, 서적, 약이 닳은 회중시계 등등의 골동품을 모았다. 작게는 바스러진 나뭇잎부터 특이한 모양의 돌맹이까지도 모은다.

: 일기

습관이 되어버린 취미이다. 누구에게도 보여준 적은 없다지.

: 관찰

2-3. 특기

: 술래잡기

달리기가 꽤나 빠른 축이다.

: 장점 찾아주기

관찰하는 것이 취미라고 했던가, 때문일까. 상대의 장점을 찾아내는 눈썰미가 탁월했다.

 

 

03. 호불호

3-1. 호(好)

: 친구들

: 달달한 음식

당밀 퍼지같은.

: 햇빛

   … 을 좋아하나, 아쉽게도 볼 기회가 많지는 않다.

: 이야기

: 시계

3-2. 불호(不好)

: 나태함

어머니는 늘 말씀하셨다. 나태함은 너의 가장 큰 적일 것이라고.

: 실패

: 불신

: 매운 음식

 

 

 04. 습관

4-1. 습관

: 메모

: 자주 넘어진다.

습관이라기엔 애매하나, 늘 달고사는 반창고를 보면 알 수 있다. 보니파츠는 아주 덤벙거린다.



 

공개 소지품

회중시계, 만년필, 모래시계 모양의 브로치.

Sympathy For Lady Vengeance OST _ #18 MaArtist 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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