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치 나를 위한 것만 같잖아! ”

l 외관
바스락 소리를 내는 부드러운 잎사귀,
유려하게 흘러가는 새하얀 별냇물,
바람 불면 사라질 것 같은 달큰한 꽃내음.
버석하나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녹빛 눈동자, 언뜻 보면 마냥 하얗다 착각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백금발의 머리카락. 그늘서 벗어나 햇빛을 받으면 눈이 부실 정도로 밝게 빛나곤 했다. 양 갈래로 높게 올려 묶었으나, 머리끈이 없다면 허리께까지 곱슬 거리는 것 없이 유려하게 흘러내려 갈 것. 쭉쭉 뻗은 몸은 시원하기보단 앙상하다는 표현에 더 가깝다. 태어날 때부터 진즉 그러한 듯. 야외 활동을 꺼렸기 때문에 흰 피부를 가졌으나 혈색은 은은히 도는 것이 바람 불면 사라질 것 같은 달큰한 꽃내음을 닮았다. 본인보다 치수가 큰 망토를 항상 걸치고 다니나 꼭 저보다 큰 체격을 가진 사람의 옷을 뺏어 입은 꼴이 되곤 하는.... 빼빼 마른 독수리 하나. 따스한 빛을 뽐내는 펜던트 목걸이가 분위기를 환기한다.
| 이름
에스텔 맥베스
Estell Macbeth
| 나이
11세
| 성별
여성
| 혈통
순수혈통
| 키 · 몸무게
132cm · 25kg
| 기숙사
"이번의 맥베스는 어떤 아이이지? 흠···그래! 머리는 총명하고 재능은 가히 말할 수 없으며 남을 사랑할 줄도 아는 아이구나. 약해 빠졌지만 타인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말 탄 용사처럼 앞장설 수 있는 용기도 가졌어. 내 너희들이 그리핀도르로 새는 것만큼은 결코 볼 수가 없었지만, 너는 눈에 띌 정도로 이례적이로구나."
"특히 네 바로 윗 형제와는 더더욱··· ··· 뭐? 그를 따라 슬리데린에 가고 싶다고?"
"아서라. 이것만큼은 절대 수용해줄 수가 없어. 너는 무르고 남의 말에 쉽게 휘둘리는 성정이라 뱀의 지하와는 전혀 맞지 않는다고."
"어디가 좋을까. 그래! 괴짜도 아니지만, 훗날 너에게 있어서 현명한 선택을 할 수야 있다면 이곳이 가장 어울리겠구나."
래번클로!
| 지팡이
버드나무 | 유니콘의 털 | 8인치 | 딱딱한
버드나무는 치유의 힘을 지닌 드문 목재이다. 나는 버드나무 지팡이의 이상적인 주인이 종종 뭔가 ㅡ대개는 검증되지 않은ㅡ 불안정함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숨기려고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많은 자신만만한 손님들이 ㅡ버드나무 지팡이의 멋진 외형에 반하거나 고급의 무언 주문에 능하다는 명성 때문에ㅡ 버드나무 지팡이를 한 번 사용해 보겠다고 고집하지만, 내가 만든 버드나무 지팡이는 항상 자기가 별로 배울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보다는 오히려 잠재력이 큰 사람들을 선택했다. '가장 갈 길이 먼 사람이 가장 빨리 버드나무 지팡이를 얻을 것이다' 는 우리 집안의 속담이다.
< 포터모어 中 발췌. >
| 성격
| 다정한 · 눈치 없는 · 세상 물정 모르는 |
" 너는 마음에 무얼 담았길래. "
그는 마치 태어났을 때부터 몸에 베여있었다는 것처럼, 행동거지 하나하나에서 다정함을 듬뿍 담았고, 살가운 낯짝으로 사람들을 대했다. 그도 그럴 것이 에스텔 맥베스는 제 친언니를 으레 동경하고 있었으니 하는 말이다. 주위 사람들을 좋아했고, 남의 이야기를 성심성의껏 경청했으며, 느릿하게 눈을 끔뻑이다가 금세 누군가의 옆자리를 찾아가 햇살처럼 웃으며 말을 붙이는 것에 재주가 뛰어났다.
그러나 완벽한 선인에게도 결점은 존재하는 법. 에스텔 맥베스에게는 눈치 없이 어리바리한 면모도 있었다.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해 굳이 쓸데없는 말을 덧붙였고, 귀찮아질 정도로 삐약삐약 조잘대기에는 도가 텄다. 호그와트 입학 편지 수령 이래로 난생처음 저택 밖을 나온 온실 속 화초니 매상 세상 물정 모르는 걸 이해 못 할 것도 없지만. 래번클로가 눈치가 없다니, 로웨나가 땅을 치며 눈물을 흘리겠군! 독수리답지 않다는 말을 마치 숨 쉬는 것처럼 듣고 다니는 이례적인 학생. 그러나 정작 본인은 딱히 신경 쓰지 않는다.
| 몽상가 · 호기심이 많은 · 순진한 |
" 이리 예쁜 꽃으로 자라났을까? "
에스텔 맥베스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틀에 박혀있는 계획이 아닌 순간적인 호기심이다. 본가에서 지겹게 봐왔던 풍경이 아닌 이상 만물은 그에게 있어서 곧 시작될 희극의 서막, 그 자체. 막이 내리고, 우스꽝스러운 등장인물이 한둘씩 무대 위를 채우면 관객들은 박수갈채를 보낸다. 에스텔 맥베스는 그런 관객 사이에서 무대 위의 모든 것을 궁금해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작자였다. 간단히 말하자면 몽상가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호기심을 해소하기 위해 발 벗고 뛰어다니는 것은 그에게 있어서 사명과도 같다. 궁금한 것은 묵혀두는 법이 없었다. 해결하고 답을 들추기 위해 그는 늘상 구석구석 어디론가 나돌기 바빴다. 그렇다고 해서 지나간 곳마다 가차 없이 휩쓸어버린다는 뜻이 아니옵고, 눈 깜빡하면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기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시계 토끼 같은 사람이 더 가까운 표현이다. 쉴 틈 없이 물음표를 던져대기도 했다. 한눈에 봐도 낡아 빠진 고물 회중시계는 어디서 사들였느냐부터, 심지어는 무엇으로 제조한 것인지까지. 대답을 다시 질문으로 떠넘겨버리는 그의 독특한 화법은 여러 사람을 곤란에 빠트리도록 만들기에 제격이었다.
그러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그는 아는 것이 없는 만큼 상대방이 하는 농마저 진담으로 알아듣는 면이 있다는 걸 쉬이 알기 마련이었다. 어느 것이 진실이며 거짓인지 스스로 감정할 수 없어 곧이곧대로 믿어버리는, 지나치게 일차원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순진한 만큼이나 거짓말로 에스텔 맥베스를 속이고 놀리는 데에는 그만한 재미가 없다고들 한다. 아무도 밟지 않은 눈에 발자국을 남기는 건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 자신감이 넘치는 · 남의 말에 쉽게 휘둘리는 |
" 겨우 한 떨기 보았을 뿐인데! "
평생 부족함 없이 부모님께 사랑 가득 받고 자라왔다. 가질 수 없는 게 없었고, 원하는 것이라면 뭐든 손에 넣을 수 있을 만한 재력을 가진 가문의 막내 아가씨. 어떤 일에서든 그의 자신감이 넘치지 않을 리가 없었다. 이제껏 원하는 것이 막히는 일은 전무했기 때문에 세상 물정 모른다는 성정이 이 악장에서도 잔뜩 드러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사람의 몸짓 하나하나, 행동 하나하나에서는 귀하게 자라왔다는 것이 티가 났고, 어둠 한 줌도 섞이지 않은 순수함은 이질적인 느낌을 주기까지 했다.
물론 사람이란 그런 것이, 마냥 무구하기만 한 그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이는 적은 수가 아니었으나, 에스텔 맥베스는 천성이 곱고 선한 이였기 때문에 불순하거나 악의적인 의도로 행동거지를 실현하던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너무 바보스럽기까지 해서 사람들 사이에 있다가는 이리 구르고 저리 치여 남의 말에 쉽게 휘둘릴 것 같은 성정. 유리조각은 뒷면이 비칠 만큼 투명하나 함부로 건드리면 베이거나 깨지는 것처럼, 그 역시 이와 같을 뿐이었다.
내 마음 벌써 물들기 시작해.
/ 김준, 한 떨기 꽃
| 기타
FIRST. Estell
1. Estell
1-1. 에스텔, 영미권의 이름으로 별. 천하의 하늘에 자수를 놓을 수 있는 유일한 이. 특별한 별의 능력을 타고 난 자··· ··· 별 대단한 의미는 없다.
1-2. 맥베스, 희곡,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
2. 2월 4일생.
2-1. 花 · 빨간 앵초
2-2. 石 · 바이컬러 아메시스트
2-3. 木 · 미루나무
3. Body
3-1. 8삭둥이. 두 달을 채우지 못하고 세상에 나와 날 때부터 몸이 약한 편.
3-1-1. 면역력이 약한 탓에 잔병 처리가 많다. 특히 감기는 툭하면 걸리기 일쑤인데, 자기 관리가 철저하지 않은 듯하다.
3-1-1-1. 그도 그럴 듯이, 평생 보살핌 받고 자라온 아가씨가 스스로 몸가짐을 할 이유는 또 무어가 있겠는가!
3-1-1-2. 누군가 옆에서 챙겨주지 않으면 안 되는 것에서조차 귀하게 자라온 티가 난다.
3-1-2. 추위를 많이 타는 탓에 기숙사 망토에는 보온 마법을 걸어둔 상태다.
3-1-2-1. 내뿜는 따뜻함과는 달리, 날 때부터 꾸준히 수족냉증을 앓고 있다. 손을 잡고 녹여주면 좋아한다.
3-1-3. 퀴디치 선수는 꿈도 꾸지 못한다. 저질 체력.
3-1-4. 웬만해선 살이 잘 찌지 않는다.
3-2. Rh+A.
3-3. 양손잡이이나 세밀한 작업을 할 때는 주로 오른손을 사용한다.
3-4. 시력은 왼쪽 1.6 오른쪽 1.6
3-5. 발 치수는 215mm
3-6. 오감 중 청각이 가장 발달했다.
4. LIKE
4-1. 혀가 저릴 정도로 단 것도 넙죽넙죽 받아먹을 정도. 에클레어, 트라이플, 딸기 생크림 파르페, 솔트 카라멜 마카롱··· 빼빼 마른 살을 찌우기 위해 이것저것 입에 댄 것이 이 지경까지 이르렀다. 단언컨대, 여태껏 그의 입에 들어오지 못한 디저트는 없을 것이 분명하다.
4-2. 노래에 꽤 관심이 많다. 그를 받쳐줄 재능도, 가문의 특질도 탄탄하기에 애정 하지 않는 것이 기이할 정도. 음색이 깨끗하고 전달력이 풍부하며, 마냥 관심만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는 할 수 없는 실력까지 갖추었다.
4-3. 본인의 이름이 가진 뜻을 의식하고 천문학에 관심을 가진 거라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밤이 어둡기 때문에 더욱이 빛나는 그들이 새겨놓은 광활한 우주와 유려한 자수에 마음을 빼앗기지 못할 이유는 없었다. 별자리를 해득하고 그에 얽힌 설화까지 몽땅 외우고 다닐 정도로 천문 관련 지식에 매우 해박하다.
4-4. 스킨쉽에 서슴없는 면모를 보인다. 쓰다듬는 것도, 손을 잡거나 포옹하는 것도 가리는 것이 없고 본인이 불쑥불쑥 접촉할 때도 있다. 물론 응당 그래야 하듯 상대방이 거절의 의사를 보이면 일절 함부로 다가가지 않는다.
5. HATE
5-1. 폴리주스 맛이 나는 젤리와 쓴맛의 무언가 중 한 가지를 택하라 이르면 망설임 없이 전자를 외친다. 다시 말해서 쓴맛을 극도로 싫어한다. 시도때도 없이 단 것을 입에 대던 것이 오히려 악영향을 끼쳤다. 아무리 잔병에 걸려 골골거린다고 해도 약을 먹는 법이 절대 없었다. 한 번 감기 기운이 느껴지기만 하면 끈질길 정도로 독해지는 이유. 물론 천성이 이타적인 탓에 강요하면 표정이 뚱해지지만 받아들기는 한다.
5-2. 그 외에 싫어하는 것은 딱히 없다.
SECOND. Macbeth
0.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가장 마지막 작품인 <맥베스의 비극> 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
0-1. 1605~1606년 작품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맥베스 가문 내에서는 초대 가주가 매우 즐겨 읽었던 머글 희곡이라는 이야기가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다.
1. 머리카락 색은 제각각이나 햇살을 담은 듯 따뜻한 금발을 소유한 맥버스가 많은 축에 속하며, 태어나기 전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모두가 싱그러운 녹빛의 안구를 가지고 있다.
2. 오랜 시간 순수 영국인 가문으로써 자리 잡아 성장해왔기 때문에 그 토대가 굳건하고 유서가 깊다. 으레 완벽한 순수한 피가 어디 있겠느냐마는, 흔히 순수 혈통 마법사 가문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굳이 따지자면 거슬러 올라갔을 때 다른 피가 섞여 있기는 확실하다. 다만 지난 몇십 년 간 순수 혈통 자제와 결혼을 주선하였기에 그 농도가 옅어졌다는 주장이 있다.
3. 머글들에게는 우호적인 태도를 취한다는 것으로 명망이 높다. 물론 순수 마법사 가문이 머글이나 혼혈을 필연적으로 배척한다는 규정은 없었으나 유명하기야 유명한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맥베스 가문 사람들의 대부분이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정을 가졌다고 알려져있다.
4. 이름 따라, 기록되지 않은 오래전 과거부터 희곡과 연극에 발을 들이던 가문. (초대 가주의 기호인 듯하다.) 연기나 노래는 물론이고 연출이나 각본까지 손을 대고 있는, 다시 말해 이와 관련된 분야에는 손을 대지 않은 곳이 없는 대규모 예술가 가문이다. 실제로도 머글 세계에서 유명하다 할 수 있는 뮤지컬 배우나 가수, 감독 중에서는 맥베스 성을 가지고 있는 이를 어렵지 않게 조우할 수 있다. 마법 세계 내에서도 역시 예술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나 대부분은 머글 세계로 나가 진출하는 경우가 많다. 그들이 머글에게 우호적일 수 있는 이유는 역시 이 때문이 아닐까 싶다.
5. 축적된 부가 매우 두껍다. 맥베스 사람이 일하고 돈을 버는 건 취미 수준이라고 말할 정도. 사실상 먹고 놀기만 해도 생활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건 부정할 수 없긴 마찬가지이다.
6. 주로 배출해낸 기숙사는 래번클로와 슬리데린. 드물게 후플푸프가 등장하기도 하지만 그 오랜 역사 동안 그리핀도르가 나타난 적은 전무하다.
7. 맥베스 개인마다 다루거나 본인을 대표하는 악기가 하나씩 존재한다. 에스텔 맥베스의 경우 바이올린을 대표로 삼았으며, 자신의 어머니와 언니 역시 이와 동일한 것을 보아 하면 대대로 물림을 받았거나 모방한 것으로 추측된다. 제 언니를 따르고 동경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영 일리 없는 말은 아니니 맥베스의 특질을 알고 있다면 당사자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도 좋다.
THIRD. Family
1. 아버지, 어머니, 언니, 본인.
2. 언니인 하모니아 맥베스 Hamonia Macbeth, 맥베스 가의 직계이며 에스텔 맥베스보다 세 살 위. 현재 호그와트 슬리데린 4학년으로 재학 중이다. 성품이 올곧고 바르며 다정하기 짝이 없는 작자이므로 슬리데린에 들어간 이유를 꼭 한번 물어보고 싶을 정도. 그러나 다정함이 꼭 사려 깊음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듯 한 하모니아 맥베스의 행실은 여러 사람을 금방 납득하게 만들어버린다. 짙은 갈빛 머리카락에 에스텔 맥베스와 완벽히 일치하는 녹빛 눈동자를 가졌다.
2-1. 에스텔 맥베스가 동경하고 사랑한다는 그 당사자. 혈연관계가 매우 돈독하다. 오죽하면 에스텔 맥베스가 기숙사 배정 당시 본인과 상극인 슬리데린에 가고 싶다고 자처했을 정도. 하모니아 맥베스가 병아리처럼 졸졸 따라다니는 동생을 온 마음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호그와트 내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귀여워라!
FOURTH. Etc
1. 지나가듯 한 언행도 수개월이 지나선 좋아한다고 했잖아? 네가, 저번에! 라 내뱉는 것이나, 사소하고 쓸데없는 것까지 모조리 기억하고 있는 듯한 투를 봐서는 암기력에 매우 능한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주의력이 뛰어나다고 할 법하기도 하지만, 궁금한 것을 해결하기 위해 나도는 모습을 고려한다면 기억력이 좋다는 쪽이 더 일리 있는 듯하다. 단순히 저 물건 예쁘다. 라 한 번 언급했던 것도 시간 지나 대뜸 선물해주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2. Habit
3-1. 특이한 모양새로 돌돌 말린 머리카락을 손가락에 얽고 꼬아대는 것.
3-2. 대화를 할 때는 눈을 두 번 깜빡, 그러곤 상대의 시선에 초점을 맞춘다. 늘 그렇다.
3. Speaking
3-1. 밝고 꽤 높은 톤의 목소리를 가졌으나 노래를 부르는 목소리가 그러하듯 부드럽다. 비유하자면 나른한 햇살을 닮았다.
3-2. 애칭이 있다면 애칭을, 없다면 본인이 직접 작명하여 타인을 지칭한다.
3-2-1. 그런 것치곤, 본인의 애칭은 없는 것이 영 모순적이다.
3-2-2. 네가 부르는 게 곧 내 애칭인 거지!
3-3. 동갑내기에게는 반하는 말, 본인보다 나이가 있다면 높임말을 사용한다.
| 공개 소지품
1. 펜던트 목걸이
스스로 빛을 낼 줄 알며 손을 가까 하면 약한 온기가 맴돌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추위에 약한 에스텔 맥베스를 위해 그의 부모님이 입학 선물로 걸어준 것이다.
2. 손수건
하얀색. 'Estell Macbeth' 자수가 박혀있는 작은 손수건.
항상 주머니 안에 고이 접어 다니지만 정작 쓰는 경우는 잘 없다.
상대방이 음료수를 실수로 엎지른 경우라면 모를까.
ㅣ텍스트 관계
[ 도로시 프리트홀트 살로몽 ]
작은곰자리; 에스텔은 도로시에게 천문학과 별의 설화를 이야기해줍니다. 도란도란 디저트를 함께 나눠먹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