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들이
나를 사랑한다고 말해줬으면 좋겠어 ”

이름
예슈아 헴야 미그달 / Yeshuwah Hemyah Migdal
나이
17세
성별
남성
혈통
머글본
키 |몸무게
171cm / 59kg
기숙사
그리핀도르
지팡이
[사시나무|용의 심금|10inch|뻣뻣함]
(@mong_pang님 커미션)
성격
01 다정한 이타주의자
< 친근한 / 살가운 / 정이 많은 / 긍정적인 >
제 인상과 달리 기본적으로 다정하고 부드럽다. 선을 긋는 것 없이 다가오는 사람을 모두 받아들이고 제 사람이라고 여기는 이상은 제가 줄 수 있는 한의 정을 준다. 아무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을 것만 같은 모두의 친우. 다른 이가 등을 돌리지 않은 한 배신하지 않을 것이다. 매일 다정한 한마디를 속삭이고 그들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 그것이 예슈아다. 허구의 소설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또는 도덕책에나 나오는 예시같기만 하다. 믿어줄래, 그는 진정으로 당신을 대하는 것이니까. 언제까지고 제 사람을 위해 순한 웃음을 지으며 손을 내밀어 줄거야.
02 울보 히어로
< 진취적인 / 경쟁심 강한 / 그러나 겁이 많은 >
불의를 참지 못하고 당당하게 나서서 용기있게 외칠 예슈아? 당당, 용기를 소심, 벌벌 떨며를 넣는게 맞을까? 이제는 반쯤은 아니라고 할 수 있겠다. 자신이 올바르지 못하다고 생각된 상황에서 나설 수 있는데다 퍽 당당한 기색을 보였느니, 얼마나 용기있는 자인가. 맡은 바가 있으면 얘들아, 하자! 하고는 눈을 데굴데굴 굴리며 할까...?로 바뀌는 소심함을 지녔으나 언젠가는 그걸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적이 있었지. 극복에 가깝게 소심함이 옅어지고 여느 그리핀도르 친구들과 같이 당당한 모습을 뽐낼 때가 더 많아졌다. 그렇게 그는 때때로는 결과를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결과를 받아들이고 순응하며, 책임질 사람이 되었다.
03 냉정한 신념
< 매정한 / 가차없는 / 냉담 >
내치는 손길이 차갑고 싸늘하다. 그의 표정에는 한치의 정도 없다. 선을 넘어간 사람을 제 사람에서 지워내는 것이 가차없다. 정해둔 선을 넘어간 것에는 관용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의외라고 해도 무방하다. 그가 제 사람들에게 보여준 모습은 마냥 다정했으니까. 참고는 맑은 웃음으로 넘기는 일만이 있었으니까. 제 평화를 진정으로 어그러뜨릴 이는 무참히 내치는 모습이 낯설다. 그러나 지독히 어울리기도 했다. 그 모습에서 낯섦은 느끼더라도 어색함은 느끼지 못한다. 넌 네 잘못이 무엇인지 모르지 않겠지… 정녕 이것도 넘어가 줄거라 믿었어? 억울해? 그럴지라도 개처럼 빌지도, 무릎을 꿇지도 마. 아무것도 하지 말고 스스로를 돌아보는게 좋겠다. 부디 내게만 그랬기를 바라.
기타
I. Yeshuwah
>1월 5일 출생. 오른손잡이. RH+ A형.
> LIKE :: 다정, 요리, +)바느질
> HATE :: 무례, 가벼운 입
II. Our sweet Home?
> 부유하지는 못하더라도 오늘의 식사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단란한 가정 속 울보 예슈아. 이보다 완벽해 보이는 것은 없을 것이다. 가족은 총 5명으로, 어머니와 아버지, 예슈아 보다 2살 어린 여동생과 한 살 많은 누나가 있었다. 부모님의 가르침으로 여동생과 누나 그리고 예슈아는 자신의 욕심만으로 행동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다툼은 잦지 않았고, 사이는 상당히 좋았다. 집은 자그마한 마당에 예슈아의 여동생 취향에 맞게 알록달록한 꽃들로 만개해있었고, 살금살금 기어가는 몇몇의 개미들, 단정하게 잘린 잔디로 보기 좋았다. 돗자리 하나를 깔 정도는 되어서 어릴 적에는 자주 풀썩 눕워서 실없이 웃으며 장난치기도 했다. 어느날은 짓궂은 장난을 치다가 크게 넘어져 발목 쪽이 날카로운 돌부리에 크게 베여 흉터가 남았다. 지금은 붕대로 가려서 보이지 않는다.
>그들의 마당은 더이상 찬란하지 않다. 대다수 시든 꽃과 이리저리 정렬되지 못하고 막 자란 잡초들. 돗자리는 사라진지 오래다. 더이상 그들은 마당에서 어울려 놀지 않았다. 여동생과는 마찰이 잦았다. 틈만 하면 마법세계로 꺼져버리라고 말한다. 느려터진 행동도 꼴보기 싫다고 한다. 누나는 싸늘하다. 대화를 하지 않는다. 시도해도 무산될 뿐이다. 부모님은 다정하나 예전과는 그 깊이가 다르다. 예슈아는 그 다정이 차갑게만 느껴진다. 부모님이 말하기를 손님이 줄어들어 서점 운영이 조금 어렵다고 했다. 후에 몰래 듣기로는 빚까지 떠안게 되었다고 했다. 어머니가 조금씩 투자를 하던 것이 파산했다고 한다. 식사를 걱정하지는 않는다. 간식을 사는 일은 줄어들었다. 외식은 없었다. 적막하다. 식사는 두어마디만 오가고는 빠르게 끝나버린다. 집안이 휘청였다. 재정상태가 나빠졌다. 그들 마음에 더이상 안정감과 느긋한 마음은 없다. 부모는 잡다한 일거리를 하기 바쁘다. 동생은 조그마한 손가락으로 어떻게든 부모님을 돕는다. 누나는 공부할 시간도 없이 아르바이트를 하기 바쁘다. 모두가 바빴다. 예슈아만이 호그와트로 가서 기숙생활을 하고 바쁘지 않았다. 동떨어진 기분이었다. 예슈아는 불안함을 느꼈다.
> 어릴 적에 이따금씩 악몽을 꾸고 칭얼거리면 어린 예슈아를 위해 나긋이 불러주던 어머니의 자장가, 예슈아는 그것이 그립다고 생각한다. 기분 좋게 웃으며 다정히도 쓰다듬는 아버지의 손길, 예슈아는 그것 또한 그립다고 생각한다. 호그와트에 온 것을 원망하지는 않으나 예슈아는 부모님과 함께 정답게 생활하는 것을 그리워한다.
III. Bookstore
> 예슈아네 부모님은 영국의 어딘가의 골목에 위치하고, 빛이 잘 들지 않는 곳에서 서점을 운영한다. 조금은 촌스러울, 그러나 나름 멋드러지게 쓴 글씨로 책의 분류를 설명하는 안내판이 있고, 막 닦아 물기가 눈에 띌 바닥과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책장들이 있다. 그것들 사이로 잘 눈에 띄지 않는 구석에는 아직까지 지워지지 않은 예슈아의 낙서가 존재한다. 나는 마법사다! 약간은 지워졌지만 삐뚤빼뚤한 글씨의 명확한 문장. 서점의 손님이 봐도 별 생각없이 지나칠 그 문장은 예슈아가 호그와트의 입학장을 받아들고, 기쁜 마음으로 부모님께 달려갔으나 바빠보이는 모습에 시무룩한 얼굴로 구석으로 터덜터덜 걸어가서 적은 것이었다. 지금도 예슈아는 그것을 기억한다. 잊지 않았다. 문장 위에 빨간 줄이 그인다.
IV. Magic
> 예슈아에게 마법은 위대하고 찬란하고 이것보다 자신을 특별하게 하는 것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 때가 있었다. 호그와트에 온 얼마 후에 곧장 지워졌지만, 그런 적이 있었다. 그에게 마법은 특별한 것이다. 색다르고 비-마법사일 적에는 모르고 있었던 자신의 것. 그러나 그것이 저를 제외한 가족들이 가지지 못한 것임을 안다. 자신이 마법사임을 알았을 때는 반짝이는 눈으로 가족들에게 자랑하고는 했지만 더는 그러지 않는다. 그는 호그와트에서나 마법을 이야기하지, 호그와트를 벗어나고, 마법세계를 빠져나오면 마법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와 가족들, 머글친구들과의 대화 속에는 마법이 없다.
V. etc.
> 공부하기로 결심했나? 자주 공부하는 모습을 보인다. 여전히 조금만 이해하기 어려우면 쩔쩔맸지만.
> 어두운 곳에서 책을 봐서 그런지 눈이 상당히 나빠졌다. 요즘은 안경을 끼고 다녔다.
> 붕대. 물어보아도 대답은 없고 웃기만 했다더라.
공개 소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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