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식욕은 사람을
탐욕적으로 만들게 하지. ”

@COMMISSION__BB
이름
카논 쿼르테트 레퀴엠|Canon Quartet Requiem
나이
17세
성별
여성
혈통
순수혈통
키 |몸무게
180cm|68kg
기숙사
정의로운 것도 아니고 용감한 것도 아니야
그렇다고 해서 모두에게 평등하지도 않지
탐욕적이지만 네겐 더 맞는 곳이 있단다
네 지식욕을 로웨나 래번클로가 눈여겨 보고 있으니
…
래번클로!
지팡이
[호두나무(Walnut)|용의 심근(Dragon Heartstrings)|9인치|잘 휘지 않는(Rigid)]
성격
네 믿음은 네 생각이 된다. 네 생각은 네 말이 된다. 네 말은 네 행동이 된다. 네 행동은 네 습관이 된다. 네 습관은 네 가치가 된다. 네 가치는 네 운명이 된다, Mahatma Gandhi
MAIN ― 독립적인 매정한 딱딱한 / 변화 / 무뚝뚝한 솔직한 흥미주의
1. 독립적인 매정한 딱딱한 / 변화
무엇이든 혼자 하는 게 더 편하다고 생각한다. 애당초 호그와트 입학 통지서를 받기 한참 전부터도 남에게 간섭받는 걸 싫어하는 경향이 강하게 드러났으니 그 고집도 꾸준했다. 굳이 남에게 의지할 생각이 없어 무작정 기대는 것도, 기대기만 하는 걸 보는 것도 썩 좋아하지 않고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지극히 객관적이며 그만큼 나중에 자라서 공과 사를 정말 착실하게 구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평을 받는다. 원래도 단호한 구석이 없잖아 있건만 자신에 관련한 일이면 더욱이 칼 같아지니, 상대가 누구든 자신에게 살갑게 굴며 다가오는 것에도 반응이 미미했다. 정이 대체 뭐길래. 차츰 드러나는 감정표현은 여전히 쌀쌀맞으나 그래도 간혹 웃곤 한다.
2. 무뚝뚝한 무신경한 솔직한 흥미주의
기본적으로 타인에게 그리 관심을 주지 않는다. 저 자신의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을 때나, 혹은 먼저 탐구하고 싶은 욕구가 들 때만 먼저 다가갔으며 그 이외의 경우의 수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혼자인 날이 많은 것은 퍽 당연했다. 딱딱 끊어지는 말투와 무관심한 태도는 회의감을 부르고 주변을 비게 만든다. 한데 사람이라면 익숙한 것이 좋고 편한 선택지를 택하는 건 곧 당연하고도 현실적인 행위라 말할 수 있었으므로 수동적으로 행동한 것에 가깝다. 형식적인 웃음도 존재치 않으며 감정에 솔직하며 적당한 선에선 숨기려 들지 않는다.
최근에는 타인에게 흥미를 보이곤 한다. 일종의 재미 찾기.
SUB ― 타고난 재능 습관적 공부 그에 기반한 자신감 느긋한 태평한 잠 많은
3. 개인주의
앞서 말했듯 저 자신을 우선으로 두고 그만큼 먼저 배려하거나, 타인을 위하는 모습은 극히 드물었기에 인간관계 형성에 꽤 큰 어려움을 겪곤 했다. 하지만 구태여 신경 않았던 것이, 만약 주변에 아무도 없고 앞으로도 그렇다 하더라도 아쉬움, 미련, 외로움 같은 감정을 느낄 만큼 감정적인 이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진저리칠 만큼 타인에게 무관심하여 모든 회로는 오로지 자신만을 중심으로 하여 돌아간다. 다른 이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도 제가 챙기고자 하는 건 전부 챙겼으니 쌍방 손해 볼 건 없지 않냐는 마인드. 하지만 얕은 시선으로 보자면 이기적인 것에 가깝기도 하다.
4. 타고난 재능 습관적 공부 그에 기반한 자신감
재능이 있다는 걸 전제하에 깔고 공부를 하면 불가능한 게 있겠는가. 그에 근거하여 적어도 지금까지는 카논에겐 실패란 것도 존재치 않았으며 퍽 순탄했다. 재능을 기반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어 노력하는 것을 당연시한다. 그것은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알고리즘과도 같았다. 밥을 먹을 때도 간간이 자그마한 책을 펼치고 자투리 시간에도 무슨 책을 읽을지 고민한다. 평소에는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거나 하며 시간을 보내고 그만큼 지식을 습득하며 앞으로도 그럴 터였다. 그러니 학습은 곧 습관이자 자신감이 생기는 건 지당한 것이었다.
5. 느긋한 태평한 잠 많은
날렵한 아기 독수리. 제대로 자라지도 않은 발톱을 내세우는 모습이 흔하다. 하지만 그런 독수리는 느른히 풀어져 있을 때도 많았다. 어떻게든 해낼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에 의한 태평한 모습은 고칠 기미도 없다. 할 건 다 하지만 성실하진 않아 아슬아슬하게 할 일을 마칠 때도 있었고, 깜빡 잠들어 정규 수업을 놓치는 날의 횟수도 빈번했다. 그런데도 늘 태평하다. 재촉과는 거리가 멀고 수면 시간도 제 마음대로. 이에 잔소리를 들어도 도통 고칠 마음을 먹질 않는다. 내키는 대로 행동하나 부모님이 크게 호통을 친 적은 없는 이유는 아마 해야 하는 일은 정말 다 하며 하루를 보내기 때문이겠지.
기타
1. Canon Quartet Requiem
1-1. 1남 3녀, 둘째. 어중간하게 껴있는 처지.
1-2. 9월 3일생. 마거리트와 함께 핀 생명은 새하얗다.
1-3. 탄생화의 꽃말은 마음속에 감춘 사랑. 저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단어라 꽃말이 잔뜩 들어있는 사전을 찾아 펼쳐봤을 때 헛웃음을 지었더랬다.
1-4. 성실을 뜻하는 보석인 사파이어는 그의 탄생석이다.
1-5. 별자리는 처녀자리, 혈액형은 RH+B형.
1-6. 음악 용어로 덧칠된 이름은 화려하기만 했지 속은 텅 비어있었다. 카논 쿼르테트 레퀴엠. 그 무엇도 마음에 들지 않은 것들. 물론 이 이름을 지어준 제 부모들에겐 깊은 뜻이 있으리라 짐작은 하건대 구태여 이름에 의미를 붙이지 않는다. 관심도 없고 상관도 없다.
1-7. 선배나 교수님껜 꼬박꼬박 존칭을 사용하지만 그럼에도 말투가 곱지 않다. 사글사글한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것으로 짐작할 수 있듯 말하는 어조도 날카롭다. 입을 마구잡이로 놀려대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었고.
1-8. 잠이 많다. 책을 읽거나 잠깐 식사를 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전부 수면, 수면, 수면. 과면증인가도 의심할 법하나 그건 또 아니다. 그냥 어렸을 적부터 잠을 많이 청했던 것이 몸에도 습관처럼 익은 것.
1-9. 습관이 있다. 심기에 거슬리거나, 각종 이유로 생각을 깊게 해야 할 땐 옆머리를 귀 뒤로 넘긴다. 이것은 저 자신도 모르고 있는 일종의 버릇과도 같다.
1-10. 늘 책을 곁에 두는 만큼 은은하게 퍼지는 종이 향. 책방이나 도서관에서 날 법한 향기를 지니고 있다. 향수는 굳이 뿌리지 않는 편이고, 관심도 없는 듯.
1-11. 재능파. 머리가 잘 굴러가는 편이다. 체육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중상은 된다고 할 정도. 음악에도 재능이 있지만서도 자신이 가장 지닌 재능을 쏟는 부분은 역시 공부.
1-12. 요즘 부쩍 식탐이 늘고 있다. 몸은 안 움직이면서 먹는 양만 늘고 있으나 간식을 주면 좋아한다. 근데 잔소리는 무시한다. 극단적으로 변했다. 조금만 많이 먹어도 구역질을 한다. 큰 체구에 비해 건강은 극악이라 식욕도 한꺼번에 줄은 듯.
2. Like
2-2.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 입학 전부터 꾸준히 책을 읽어 책이 없으면 허전할 정도인 책벌레. 종류별로 가리지 않고 읽는 건 물론이요 읽었던 책도 외울 기세로 몇 번이고 끊임없이 펼친다. 소설, 수필, 자서전 같은 것들 외에도 현 나이에 읽기엔 조금 어려워 보이는 것도 손을 대고 본다.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는 생각을 한 번 하면 눈에 불을 키고 달려든다. 탐구하고 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방식. 그리고 다양한 분야에 대해 저술한 책들이 많기 때문에 제 호기심을 채워주는 것이 책이기도 했다.
2-3. 앞서 말했듯 잠도 많고, 잠 자는 걸 좋아한다. 수업이 끝나고 잠깐잠깐 쉴 때면 눈부터 붙이며 제 형제자매들도 자신을 잠꾸러기라 부르곤 했으니 거의 기정사실화된 것이나 다름없다. 그리고 딱히 부정도 안 한다. 많이 자는 것을 이미 자신도 잘 알고 있기에 필요할 때 깨워주면 꽤 고마워한다.
2-4. 폭신하고 말랑한 걸 좋아한다. 잠을 잘 때 껴안고 자면 더 편안하다는 사소한 이유. 한데 너무 크면 안 되고 적당히 크고 폭신해야 한다. 그래야 베고 잘 수 있으니까!
2-5. 달달한 것도 가리지 않는다. 좋아하는 디저트를 굳이 하나 꼽자면 블루베리 케이크.
3. Hate
3-1. 운동. 집에서 책만 읽어대고 몸을 움직이질 않으니 당연하게도 체력은 그다지 좋지 않다. 그래서 몸을 쓰는(정확히는 무척이나 몸에 무리가 오고 힘든) 것을 싫어한다. 억지로 계속 운동을 하자며 권유하면 싸울 의향도 충분히 있을 정도로.
3-2. 음악. 음악 가문 사람이라고 해서 무조건 음악을 좋아해야 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며 절대 먼저 손을 대지 않는다. 강제로 피아노 연주도 꾸준히 하고 있기 때문에 같은 이유로 피아노도 안 좋아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냥, 음악에 관심이 없다.
3-3. 소음. 시끄러운 걸 안 좋아한다. 사실 음악도 소음이라고 인식하지만 이것 말고도 그냥 재잘대는 소리가 조금 과하다든가, 빽빽 소리를 지른다든가… 같은 것들. 그런 걸 안 좋아한다.
4. Requiem 家
4-1. 16C 초 돌연 형성하여 나타난 가문. 처음은 밑바닥으로 시작하여 정체기도 초반에 제대로 겪었다. 인지도도 낮았고, 수입도 없었고.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었으나 그럼에도 꿋꿋하게 음악 하나만 정통으로 팠다. 멍청해 보이기도 하나 다른 건 할 줄 아는 사람이 없었기에 어쩔 수 없었다. 음악을 그만큼 다들 사랑하기도 했고.
4-2. 세력을 키우기 위해 타인과의 교류를 우선시했고 최고의 연주자를 키우려 아이들 중 한 사람에게만 돈을 쏟아붓는 등 할 수 있는 일은 전부 다 했다. 과거 선조들은 이것이 자랑스러웠는지 자신들이 직접 기록으로 남기기도 했다. 물론 그 내용들은 전부 미화한 것이나 다름없었기에 후손 몇 명은 입맛대로 해석하고 다녔다. 가령 카논이라거나, 카논이라거나, 카논 쿼르테트 레퀴엠 같은 아이들 말이다. 재능이 있는 이에게만 몰아주는 시스템을 현실적이고도 잔인하다고 평한다.
4-3. 조금 더 면밀히 따지자면 인지도가 생긴 건 17C 초반, 부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건 17C 후반. 그리고 18세기부터는 자리를 잡았으며 이후로도 천천히 입지를 넓혀갔다. 그래서 지금은 딱 중산층보다 조금 더 잘 사는 정도. 유명인을 많이 배출하긴 했다. 음악에 관련한 일이라면 머글 쪽에도 관심을 기울일 수 있을 만큼 말이다.
4-4. 주 교류 상대는 예술 관련 가문(악기를 판매하는 가문이라거나, 곡을 쓰는 가문이라거나. 이 정도로 극한지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그리고 가장 발을 깊숙이 넣은 시장도 예술계다. 피아니스트, 바이올리니스트 등 악기를 만든다기보단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하는 등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여 키워나가고 있다.
4-5. 구성원은 순수 혈통. 인원은 그리 많지는 않다. 제 위의 부모님과 위에 오빠 하나, 아래에 동생 둘 정도. 그런데 여기서 음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은 둘 밖에 없어 이번 대는 영 느낌이 좋지 않다는 둥 주변에서 더 난리를 친다. 어휴.
4-6. 가주 선정 방식은 무조건 음악. 얼마나 이 분야에서 뛰어나냐를 판단한다. 두 번째로는 사교성. 어느 정도 타 가문들과의 교류가 필요했기에. 그러니 카논이랑은 거리가 멀었다. 음악에 관심이 없다는 티를 팍팍 내서인지 부모님과의 사이도 미묘하다.
4-7.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역꾸역 악기는 배운다. 다른 건 죽어도 하기 싫어서 서재를 마음껏 사용하게 해준다는 전제하에 그나마 잡게 된 건 피아노. 한데 피아노에도 재능을 보여 칭찬 반, 비판 반. 골고루 받고 있다. 네 연주는 늘 비어있는 것 같아. 이 소리만 수십 번은 들은 것도 같고.
4-8. 점점 불화가 심해지고 있다. 음악에 썩 좋은 감정은 없다. 최근에는 피아노를 부수는 등 온갖 만행을 저질렀기에 가족과의 사이는 완전히 개판이 된 꼴이다. 그러나 딱히 신경은 쓰지 않는다. 서재 출입 금지까지 당해서 얼른 호그와트에 갈 생각밖에 없다.
4-9. 졸업하면 서재에 있는 모든 책들을 전부 다 털어가거나 그 전에 전부 다 머릿속에 집어넣을 수 있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공개 소지품
셋째 동생이 선물로 준 깃펜, 들고 다니기 버거워 보일 정도로 두꺼운 책, 적당한 크기의 쿠션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