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 곁을 떠나지 말아주세요. ”

[외관]
허리까지 내려오는 머리카락, 불편하지 않게 흰색 리본으로 언저리를 꽉 묶어두었다. 옆머리에는 날개 장식과 함께 반묶음한 땋은 머리를 고정시켜두었다. 치마는 여전히 발목을 살짝 거릴 정도를 유지하고 있었고, 넥타이는 더 이상 리본 모양이 아니었다. 눈매는 내려가 있었으나 차분하게 바뀐 인상과 앞머리 탓에 잘 보이지 않는다.
[이름]
비앙카 에스터 클라우드 / Bianca Esther Claud
[나이]
14세
[성별]
여성
[혈통]
혼혈
[키 |몸무게]
176cm 57kg
[기숙사]
슬리데린
[지팡이]
[ 흑단나무|용의 심금|14인치|Pliant 나긋나긋한 ]
―흑단은 자기 자신에 대해 용기가 있는 사람들의 손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 흔히 일반적인 관행을 따르지 않는 사람, 개성이 강한 사람이나 아웃사이더로 지내는 것을 편안해 하는 사람들이 흑단 지팡이의 주인이 된다. …(중략)
[성격]
다정한|중립적인?|중재하는|애착
호그와트 그리핀도로 학생 C.
“비앙카 클라우드? 당연히 누군지 알지! 걜 모르는 애가 있어? 왜… 항상 주위에 생물들이 넘쳐나잖아? 소문을 듣기로는 클라우드 가문에서 주목받고 있다던데? 어떻게 아냐니! 당연히 우리 가문이랑 걔네 가문이랑 알고 지내고 있거든. 분명 1학년 때는 그냥 그랬던 애인 것 같은데… 사람이 시간이 지나면 변한다는 건 사실인가봐.”
호그와트 후플푸프 학생 B.
“비앙카 말이야. 뭔가 애가 느슨해졌지 않아? 2~3학년 때만 해도 학교를 엄청 바쁘게 돌아다니더니! 4학년이 될 때 무슨 일이 생긴걸까. 여유가 생겨서 느슨해진건지, 분명 내가 알기로는 가문의 사람이 되고싶다느니… 그런 이야기를 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물어보면 잘 대답은 안하더라고. 여유가 생긴 게 아니라 관심이 없어졌나? 잘 모르겠다. ”
호그와트 슬리데린 학생 R.
“걔 최근 주변을 잘 챙기더라. 이젠 사람만 보면 겁먹지도 않아. 또박또박 말 잘하던데? 말도 안 더듬고. 옛날에는 분명 화들짝 놀라거나, 꺅! 이라거나 했었던 것 같은데. 오히려 먼저 말을 걸어주더라고. 나야 좋지 뭐. 같은 기숙사생이 날 피해다닌다고 생각해봐. 오히려 그게 더 별로였을거야. 난 지금이 좀 더 편한 것 같기도 해.”
호그와트 래번클로 학생 R.
“걔 성적 들어봤어? 옛날엔 그렇게 좋은 점수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최근에 점수가 올라간 것 같더라. 진짜 옛날에 있던 그 비앙카 에스터 클라우드는 어디갔냐? 이젠 농담으로라도 걘 클라우드가 아니야! 라고는 하지 못할걸. 아, 물론 실제로 그런 농담을 하는 건 아니고. 그만큼 클라우드 가문의 이야기랑 걔랑 맞는 게 별로 없었잖아. 뭐… 자기 입으로 가문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으니 더 낫겠지?”
“ 무슨 일인가요, 혹시 도움이 필요한가요? ”
비앙카 에스터 클라우드, 입학한 지 4년. 가문의 영향도 있고, 비앙카의 뒤바뀐 성격이나 특징 탓에 존재감이 없는 편은 아니다. 사람을 대하는 것을 조금 어려워하고, 사람에 대해 겁이 많고… 비유해서 말하자면 세상에 처음 나와보는 겁 많은 병아리 같았던 비앙카는 더 이상 없었다. 오히려 먼저 말을 걸기도 하고, 이제는 잘 웃어주기까지 했다. 더 이상 누군가가 말을 걸어도 겁먹거나 놀라지 않았다. 웃음기가 가득한, 상냥한 눈빛으로 상대방을 보면서.
“ ...미안해요. “
비앙카는 항상 중립을 유지했다. 누군가가 부탁하면 편을 들어주고 싶으나 그러지 못한다고 봐야한다. 비앙카는 세상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려고 했기 때문에 어쩌면 비관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었다. 자신 스스로도 그런 부분을 알았기에, 어느 때는 융통성 있게 굴어보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있는 듯 하다. 이러한 점은 인간관계에서 오히려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걸 알기에 비앙카는 차라리 입을 다물기로 했다. 자신과 시간을 많이 보낸 이라고 하더라도 양쪽의 상황을 둘 다 들어보아야하는 입장이었고,, 양쪽 상황을 듣고나면 최대한 객관적으로 판단해야하는 입장이었기에 비앙카는 이러한 상황들이 곤란했다. 관계에 대한 균열은 만들고 싶지 않으니까.
“ 싸우지 마세요. 싸워봤자 좋은 건 없잖아요, 그렇죠? “
중립을 유지했던 만큼, 비앙카는 싸움이라던가 언쟁을 싫어했다. 사실 그것과 별개로 딱히 좋아하는 것이 아닌 듯. 누군가가 싸우는 것을 보거나, 피를 보거나… 하여튼 그런 걸 정말 싫어했다. 보자마자 모르는 사람이라도 말릴 정도로. 싸우지 않는다고 해서 사이가 나빠지는 것은 아닌데, 비앙카는 그걸 알면서도 그런 것들을 보면 말리기 마련이었다.
“ 우리는 친구죠? “
비앙카는 친구에 대한 애착이 짙어졌다. 평소에는 아무런 티도 안 나지만, 상대방과 균열이 생길 수도 있을 때, 갈등이 일어났을 때 보이기 시작한다. 마치 두려워하듯이 말이다. 더 이상 인간관계가 무섭지 않은 비앙카에게는 이것이 유일한 약점이었다. 뭐... 누가 친구를 잃고 싶겠는가.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다고 보일 정도로 비앙카는 그 상황을 매우 두려워했다.
[기타]
[ 클라우드 家 ]
-
클라우드 가문은 11세기 초에 만들어진 가문이다. 순수혈통 가문이었으나, 15~16세기부터 머글본이나 혼혈로 이루어진 이들이 점점 많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순수혈통이 최소한 절반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클라우드 가문의 특징은 항상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한다는 것인데, 당연하게도 그것을 제외하여 가문 내부 규칙이 있는 것 같다. 그렇지만 활동이나 규칙을 지키는 것은 본인의 자유인 듯하다. 대신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은 어떤 선택이든 그 선택의 책임은 본인이 따를 것. 클라우드 가문은 가칙을 제외한 선택들에 대해서 어느 것도 책임져주지 않으며, 다른 입장으로 인해 가문의 내부 균열이 일어난다고 하더라도 클라우드 가문 대표 입장은 항상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
클라우드 가문의 이들은 그리핀도르, 래번클로, 슬리데린, 후플푸프를 모두 배출하였는데 그중 가장 적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슬리데린이나, 가주와 가주 후계자의 대부분이 슬리데린 출신이다. 또한 가주가 된 사람들 중에 혼혈과 머글본은 없다고 한다.
-
이 가문은 대외적으로 마법 생물에 대해서는 매우 유명한 가문이다. 물론 마법 생물을 제외해서라도 가문이 유지한 세월이 세월이다보니, 원래 유명하기도 하고…, 클라우드 가문은 마법부에서 신비한 동물단속 및 관리부에서 일하는 이들이 많기도 하며, 가문 내에서 기초적으로 동물이나 마법 생물을 어떻게 조련하고 관리하는 지 배우는 것 같다. 가문에는 몇몇 숙련가나 전문가들이 있을 정도이다. 가문의 이들 중 동물을 못 다루는 이들은 없을 정도라고 한다. 비앙카 또한 2학년 후반이나 3학년 초반 즈음부터 가문의 이들을 따라잡을 정도가 되었다고 한다.
-
가문의 인원이 많은 편, 그렇기에 클라우드 家 저택은 매우 큰 편이다. 또한 저택에는 공식적으로 허락받은 마법 생물들을 기르고 있다고 한다… 가끔 그들 때문에 클라우드 가문에서 온 편지는 엉망일 때도 있다고 한다. 가문의 특성상 선택과목을 받게 되면, 신비한 동물 돌보기 과목은 필수로 하는 듯하다. 물론 가문에서 억지로 시키는 것도 아니고, 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가문 내에서 특화된 호그와트 과목은 비행, 마법의 약, 약초학, 변신술 정도. (변신술은 선천적인 능력이 따라야하기 때문에 특출나지 않은 이들은 어쩔 수 없는 듯하다.) 특화된 것과 별개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마법의 역사 과목이라고 하더라. 비앙카 역시 가문 때문에 이러한 과목들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있다.
-
현재 가주는 비앙카의 외할머니, 르웰린 V. 클라우드가 가주이다. 최근 가주 후계자를 정한다는 이야기가 퍼지고 있다.
[ 생일 & 혈액형 ]
2월 7일 생, 물병자리, 물망초 : 나를 잊지 말아요 케언곰 : 규율과 수호, 미루나무 : 불확실
O형
[ 기타 ]
-
1인칭은 저, 상대방은 항상 이름이나 성, 둘 중 하나로 칭한다. 존댓말을 쓰는 편.
-
흰 까마귀는 카나리아, 자신이 돌봐야 하는 친구라고 했던가… 옛날에는 갑을 관계와 비슷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정말 친구 관계인 것 같다. 방학 중에 정말 노력한 듯 하다.
-
가문의 규칙을 지키는 것을 중요시하긴 한다. 그것을 제외하고도 자신의 가문에 대한 책임이나 의무감을 가지고 있지만 가문의 후계자 이야기가 나오면 망설이는 것을 보니 후계자 자리에는 본인 의지로는 관심이 없는 듯하다. 하지만 비앙카는 모든 것을 멈추지 않고 노력한다. 가문에 어울릴만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말이다.
-
혈통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고 싶지 않아 하는 편, 좋다, 싫다, 우열을 가린다.. 보다는 입에 담아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이나 그에 대한 언쟁이나 대화를 싫어하는 편. 아무래도 중립적인 입장을 지키기 위해서 함부로 말하지 않는 듯.
-
머리가 나쁜 편은 아니다. 천재라거나 그런 것은 아니지만, 비앙카는 주관적으로 말하자면 ‘머리가 좋다.’라는 평을 많이 들었던 쪽이다. 물론 주관적으로 머리가 좋다는 얘기는 암기력이나 이해력이 좋은 것이지만, 그것을 응용하는 면에서는 좋지 않은 편인 것 같다. 최근 마법 생물과 동물들과 잘 지내는 것은 보면, 나아진 것 같긴 하지만.
[공개 소지품]
새 모양의 잉크병, 자신의 탄생석이 박힌 목걸이
두 개 다 선물받은 것들이다. 소중한 것들이라 항상 가지고 다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