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 꺼져버려!

내 닌텐도는 누구에게도 넘길 수 없다!.

화투명.png
우.png

외관

거의 자라지 않은 키가… 여전합니다. 이 나이쯤 되면 왜소한 체구가 조금이나마 자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러질 않아 걱정이 태산이라고 합니다. 여전한 칠흑 색의 머리카락과 홍채, 짙게 드리운 다크서클. 그 사이의 어둠이 더욱 강해졌다고 느껴지는 건 아마도 그가 머리를 기르기 시작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대충 가슴께까지 올 정도의 길이입니다. 3년 새 많이도 길렀네요. 머릿결이 그닥 나쁘지 않습니다. 직모인 탓에 엉키지도 않고, 적당히 찰랑이며 윤기납니다. 그 날의 기분에 따라 머리를 다른 스타일로 세팅하지만, 보통은 하이 포니테일로 대충 묶곤 합니다. 전체적인 외관은 1학년 때 보다도 더욱 초췌해졌다는 느낌입니다. 피가 돌아가긴 하는 걸까 싶을 정도로 창백해진 피부, 사실 판다는 인류에 속하는 이종족이고 세이비어는 인간과 그 이종족 사이의 혼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 정도의 다크서클, 게다가… 귀염성이 사라진 얼굴까지요. 젖살은 얼굴에서 흔적을 완전히 감춰버렸고, 동글동글 뭉툭했던 코는 오똑하게 서버린지 오래였으며, 강아지처럼 쳐졌던 눈은 세상에 불만이 담긴 듯 한 동태 눈으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피곤해보이는 인상은 여전하지만, 순한 얼굴에서 위험한 느낌이 드는 얼굴로 역변해버린거죠. 아마 이 얼굴 그대로 자라게 된다면… 상견례 자리에서 어른들께 후레자식 소리나 듣고 쫓겨날 상입니다. 더 이상 교복도 단정히 입고 다니지 않았습니다… 거의 늘 실종 상태인 넥타이에 와이셔츠 단추는 몇 개 씩이나 풀어 헤치고 다닙니다. 게다가 귀에는 안 보이던 피어싱도 몇 개 보이기 시작했네요. 사춘기라도 온 걸까요? 아니, 잠깐… 이 모습은, 영락 없이 락스타입니다… 1학년 때, 우스갯소리로 말을 꺼내던 락스타요. 물론 아직까진 낯가리는 성격이 남아 있기 때문에 락스타를 진로 삼을 일은 없습니다.


 

 

 


 

이름|세이비어 저크시즈 / Xavier Xerxes

 

나이|14세

 

성별|남성

 

혈통|머글본

 

키|144

 

몸무게|32

 

기숙사|래번클로

 

지팡이|흑단 / 유니콘의 털 / 9인치 / 매우 단단함

 

 

 


 

성격

 

비관적

“ 열심히 하네요. 그래봤자 결국 교수님은 낮은 점수나 주실텐데… 응? 난 아무 말도 안 했어요. “

여전히 부정적이고 비관적입니다. 긍정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모르는 것만 같습니다. 제 사고 방식이 그닥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은 1학년 때부터 알고 있었던 사실이지만, 딱히 고칠 생각은 없어 보입니다. 또,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제는 제 비관적인 사고로 남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곤 한다는거죠. 정말이지, 친구 삼고 싶지 않은 성격입니다. 기껏 좋은 생각을 있는데, 옆에서 하는 말이라곤 부정적인 이야기들 뿐이라니요… 시비 거는게 아니면 뭐겠어요? 사실, 그의 이러한 행동에 시비나 태클의 의미는 조금도 담겨 있지 않지만요. 그냥 제 생각을 필터링 없이 있는 그대로 말할 뿐입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없이요.

 

대담한

“ 이젠 귀신이 무섭지 않냐구요…? 뭐… 하는 거라곤 종일 질질 짜는 것 뿐인 애들이길래요… “

겁 많던 세이비어 저크시즈는 어디가고, 이젠 매사에 대담한 모습으로 임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대단한 용기를 가지게 되었다는 것은 아니에요. 무서워 하던 대상들에 무감각 해졌을 뿐이지, 용기를 낼 힘도 의지도 없거든요… 조심성이 없어진 것은 덤입니다. 귀신부터 괴물까지, 겁내던 모든 것들에 대해 강해진 듯 싶지만, 사실 아직 벌레는 조금 무섭습니다. 아, 아니거든요. 무서운게 아니라 징그러워 하는거거든요!

 

소탈한

“ 배 째세요... … … “

무념무상. 인생이 흘러가는 대로 몸을 맡기고 살아갑니다. 아니… 사실상 그냥 아무런 생각 없이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적합한 표현이려나요. 어떻게든 되겠지, 라던가… 아무래도 좋아, 라는 마인드가 뇌의 지분 대부분을 차지할겁니다. 왜요? 이렇게 살면 마음 편하잖아요… 목표 같은 거 아무 짝에 쓸 데 없고, 야망은 더더욱 불필요해요… 전부 마음 고생만 안겨다 줄 뿐이라구요.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소시민적 면모의 연장선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주목받는 것도 싫어요…

 

이기적

“ 그렇군요… 근데 어쩌라구요. 그게 과연 내 알 바일까요…? “

처음부터 끝까지 저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 각박한 세상에서 나 말고 타인을 챙길 틈 같은건 없으니까요! 라는 건 사실 핑계고, 귀찮습니다. 내가 왜 그래야 해요… 다들 지 알아서 잘 살라지… 당장 나 사는 데에는 큰 불편함 없으니까, 남을 위해 싸운다던가, 할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다구요. 나와 내 소중한 사람들이 행복하면 됐어요. 뭐, 소중한 사람이래봤자 몇 있지도 않지만…

 

게으름

“ 호그와트는 자퇴서 안 받아 주시나요…? 과제 귀찮아… 학교 귀찮아… 사실 숨 쉬는것도… “

만사가 귀찮고 힘듭니다… 그를 보고만 있어도 축축 쳐지는 기분이 들 정도입니다. 아마도 타고난 나태함 탓이겠지요. 하지만 의외로, 이 게으름 속에서도 할 일은 다 합니다… 타고난 재능이 많은 탓이겠지요. 노력하지 않는 천재, 그에게 걸맞은 수식어일겁니다. 재수 없는 타입이에요.

 

외톨이

“ 3년 전부터 꾸준히 말씀 드리지 않았나요…? 난 친구 같은 거 필요 없다니까… “

호그와트에 와서는 옛날 학교에 다닐 때 보다 다가와주는 친구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의 자발적 아웃사이더와 같은 면모는 조금도 변하지 않았지만요. 엄연히 따지자면, 사람을 싫어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위에 친구가 있다면… 물론 좋기야 하겠지요. 하지만 그 친구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이 너무나도 귀찮고 싫습니다… 배려하고, 꾸준히 연락하고, 친절하게 대해주고… 전부 나와는 맞지 않는 일입니다. 귀찮거든요! 그런 감정 노동을 하면서까지 친구라는 존재를 곁에 둘 이유를 찾지 못하겠어요. 차라리 혼자가 편해요…, 진심으로 친구라고 생각했던 이와 싸우기라도 했다가 상처 입고 싶지 않구요.

 

과격한

“ 저기… 그 냄새나는 입 좀 다물어 주시겠어요… “

더 이상 남의 눈치를 보지 않는 듯, 아니, 남의 기분을 전혀 신경 쓰지 조차 않는 듯… 서슴지 않는 막말을 내뱉습니다. 제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보았을 시, 비꼼 섞인 시비를 건네곤 한다네요. 조곤조곤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것에 소질이 있습니다… 비속어나 심한 말을 쓰지 않고도요. 그럼에도 그를 과격하다고 표현한 이유는, 앞뒤를 가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뒷감당은 신경 쓰지 않아요… 어쨌든 말빨로는 내가 이길테니까요. 주먹이 날아온다던가, 결투를 신청한다면…? 뭐… 그건 그 때 가서 생각해야지요.


 

 

 


 

기타

 

가족

회장님 댁 아들이요, 유학 갔었잖아요? 방학이라고 종종 얼굴을 비추는데… 어쩐지 더 심각해진 것 같아요.

- X사 회장 측근 B씨

굉장히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아버지쪽이 유명한 담배 회사를 하고 계시거든요. 자라나는 아이의 가정이 담배 회사라니, 조금 문제 있어 보일지도 모르지만… 어쩌겠어요. 돈만 많으면 됐지. 세이비어는 어른들의 사정을 이해합니다. 또한, 그의 양 부모님은 세이비어를 굉장히 사랑하셔서, 그가 태어난 직후 금연을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다같이 건강한 가정으로 거듭났다고 해요… 아니, 사실 모두가 건강하진 않습니다. 정작 아들인 세이비어가 문제지요. 몸에 딱히 이상이 있게 태어난건 아닙니다. 그를 사랑하시는 부모님이 늘 비싼 영양식을 먹이기도 하시죠. 하지만 문제랄 것은… 너무 사랑하셔서, 세이비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들어주신다는 점일까요. 그 원하는 것은 대부분 게임에 관련된 일이었구요. 늘 게임에 매달려 살다보니, 건강을 망치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게임

도련님 방청소는 쉬워요~ 하시는 일이라고는 누워서 게임하기 뿐이거든요~ 땀냄새도 안 나고~ 최고~

- 가정부 K씨

모든 종류의 게임기를 모읍니다. 단순 플레이의 의미만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수집까지요. 마그나복스 오디세이나 아타리 2600와 같은 옛날 게임기까지 모으곤 합니다. 일종의 매니아인거죠. 덕분에 그의 방 한쪽 면은 진열해놓은 게임기들로 꽉 차 있습니다. 가장 애용하는 것은 주로 게임보이, 슈퍼 패미컴 등의 기기라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게임보이는 늘 손에 쥐고 다니구요. 최근에는 1992년 출시 된 별의 커비를 즐겨 플레이합니다. 호그와트를 벗어난 방학 중의 게임만큼 꿀맛인게 없죠.

 

동물

아구 우리 귀염둥이~~ 으응 서티 맘마 먹고 싶었어요? 응응 아이 좋아~~~

- 세이비어 본인 (아무도 보고 있지 않을 때)

아마 게임만큼이나 좋아하는 것을 한가지 뽑으라면 망설임 없이 동물들이라고 대답할 겁니다. 북실북실한 동물도, 매끈매끈한 동물도, 가리지 않고 좋아해요… 하지만 역시 커다랗거나 희귀한 동물들은 사진이나 TV를 통해서만 보는 것이 좋습니다. 무섭기도 하고, 역시 동물원 같은 곳은 동물들이 너무 불쌍해서 가고 싶지 않아요… 사람을 대할 때의 냉랭한 태도와는 다르게, 동물들에게 있어서는 꽤나 따뜻한 모습입니다.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챙겨주기도 하구요. 그래서, 최근 들어 돌보아 주던 길고양이 중 한마리를 입양 했습니다! 어미가 버린 새끼 고양이로, 처음 데려왔을 땐 너무나 작고 연약했으나 한살이 된 지금 무럭무럭 자라 튼튼한 돼지 고양이가 되었습니다. 저와는 대비되는 하얀색의 고양이로, 이름은 서티. 30의 그 서티가 맞아요. 로마 숫자에서 제 이름의 이니셜인 XXX가 30을 뜻한다는 것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호그와트

답답하죠… 교수님께 우리 애 잘 하고 있냐고 물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저희 부부는 마법사가 아니잖아요?

- 세이비어의 어머니, 저크시즈 부인

사춘기를 겪고 있는 탓일까요? 수업에 거의 집중하지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허나 유급 하는건 싫고 어서 졸업하고 싶은 건지, 학년 시험 만큼은 누구보다 높은 점수를 받더군요. 공부도 거의 안 하는데요. 천재는 어쩔 수 없나봅니다. 아, 천문학과 마법약 만큼은 꽤 관심 있어 하는 모양이었어요. 꼭 머글들의 과학을 연상시킨다면서요. 선택 과목은 머글 공부와 신비한 동물 돌보기를 듣습니다. 머글 공부의 경우, 머글 세계에서 나고 자랐으니 치트키나 마찬가지로 잘 할 수 밖에 없고… 신비한 동물들도, 동물을 좋아하는 만큼 꽤 적응이 빨랐다는 듯 해요.

 

그 외 정보

이런게… 왜… 궁금하지?

- 세이비어 본인

- 생일은 11월 15일. 전갈자리. 탄생화는 황금싸리로, 꽃말은 겸손.

- 혈액형은 RH+ AB형.

- 목소리는 또래보다 얇고 높은 편으로, 전형적인 영국 억양을 씁니다.

- 사실 혀가 팔꿈치에 닿습니다. 이것은 본인만 아는 비밀입니다.



 

선관

이사야 모드레드 엑시즈

방학기간에도 이사야와는 꾸준히 연락을 나눴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유일한 친구니까요. 하지만 아직 이사야가 사는 저택에는 가본 적이 없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조금 서운해요. 나도 이제 마법사인데, 한번쯤 초대해줄 수 있는 것 아닌가요? 나만 가장 친한 친구라고 생각헀던 걸까요?!


 

텍관

엘비라 르웰린

 

[ 집도 학교도 가까이서 OK! ] : 같은 기숙사에 같은 머글본. 동질감에 내적 친밀도가 오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설마 옆집에서 까지 사는 인연일 줄은 몰랐죠. 세이비어가 살던 저택. 그 옆 집에는 노부인이 한 분 살고 계셨는데, 곧 손녀가 함께 살러 온다더니… 오늘 인사하러 온다더니… … 그 손녀가 엘비라 아니던가요?

공개 소지품

 

귀여운 열쇠고리

이사야와 맞췄습니다. 1학년때 가지고 다니던 것과 같습니다.

 

피어싱 클램프

제 귀에 뭔가 주렁주렁 달고 나타나더니 이젠 직접 뚫어줄 수 도 있는 레벨이 되었나 봅니다. 피어싱 바늘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피어싱 케이스

작은 피어싱 몇개가 들어 있는 케이스. 취향답게 미니멀한 디자인입니다.

Sympathy For Lady Vengeance OST _ #18 MaArtist Name
00:00 / 06:02
bottom of page